필로덴드론은 천남성과의 다년생 열대성 식물로 약 200여 종의 다양한 관엽 식물이 있습니다. 잎이 크고 아름다우며 이국적인 느낌을 주기 때문에 반려식물로 인기가 많으며, 열대 우림과 같은 반음지나 반양지에서도 잘 크기 때문에 실내식물로 키우기에 어렵지 않습니다. 필로덴드론은 덩굴성, 또는 반 덩굴성으로 다른 식물에 착생하여 자라거나 목질화되어 직립성으로 자라며 줄기에 기근이 생깁니다. 그중 필로덴드론 마제스틱은 마치 붓으로 은빛 펄을 겹겹이 터치한 듯한 아름다운 펄감을 가진 큰 잎을 가진 줄기가 지지대를 타고 위로 자라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필로덴드론 마제스틱은 '필로덴드론 소디로이와 필로덴드론 벨로코섬'의 교배로 만들어진 하이브리드 종으로 소디로이의 은빛 펄이 가득한 잎의 앞면과 베로코섬을 닮은 붉은색의 잎의 뒷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필로덴드론 마제스틱의 원산지인 열대우림의 특성상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잘 자라며 성장 적합 온도는 21~33도, 습도는 80% 이상에서 잘 자랍니다. 따라서 가습기로 습도를 따로 맞춰주지 않는 경우 가정에서는 주로 온실로 개조한 유리 선반장이나 미니 비닐 온실 속에서 키우게 됩니다. 열대 우림의 그늘진 곳에서 자라는 식물의 특성상, 직광 보다는 유리창을 통과한 간접광이나 반양지에서 잘 자라며 토양은 배수가 잘되는 흙 배합이 적합합니다. 적정 토양 ph는 5.5~6.5로 상토 30%, 펄라이트 30%, 산야초 20%, 훈탄 10%, 바크 10% 정도의 배합을 추천합니다. 다만, 각자의 집 환경에 따라 습도나 온도가 다를 수 있고, 또한 사용하는 화분의 종류에 따라서도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적절한 비율 조절이 필요합니다.
필로덴드론 마제스틱의 물 주기는 대략 일주일에 한 번 정도를 기준으로 하는데, 이 또한 각자의 재배 환경의 따라 온습도나 화분 종류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가장 쉬운 방법으로는 겉에서 3cm 깊이 정도까지 완전히 마른 후, 잎의 높이가 평소보다 5cm가량 밑으로 쳐졌을 때 물을 주면 됩니다. 물을 줄 때는 먼저 샤워기를 이용해 잎의 앞뒷면을 잎 샤워시키듯 해주면 응애와 같은 해충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여름에는 토양을 다소 촉촉하게 유지하며 비료를 충분히 준다면 필로덴드론 마제스틱이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반면 겨울에는 물의 양을 줄이고 비료는 주지 않는 편이 좋으며 햇빛이 잘 드는 곳으로 화분을 옮겨주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에 실내광이 부족할 경우 보조수단으로 식물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햇빛이 잘 들지 않는 집의 경우에는 사계절 보조수단으로 식물 등을 이용하면 필로덴드론 마제스틱의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초보자의 경우, 자칫 가을, 겨울에 비료를 과도하게 줄 경우 뿌리가 썩을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 하며 가장 무난하고 실패 확률이 낮은 비료로는 알 비료인 오스모 코트가 있습니다. 필로덴드론 마제스틱의 번식 방법으로는 기근을 가지고 있는 잎의 위아래 줄기를 잘라 물에 꽂아두었다 뿌리가 어느 정도 나오면 흙에 정식하는 방법이 편리합니다.
필로덴드론 마제스틱
학명: Pholodendron Majesty
과: 천남성과
적합 온도: 21~33도 정도
적정 습도: 80% 이상
햇빛: 간접광 또는 반양지
토양: 물 빠짐이 좋은 흙 배합
물 주기: 대략 1주일에 한번 (키우는 환경에 따라 체크 필요)
비료: 여름철에는 적정 비료 필요, 겨울철 비료 비추천
번식: 잎을 달고 기근을 포함한 줄기의 위아래 부분 자른 후 물꽂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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