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뱀 사육 정보
도마뱀 탈피 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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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뱀이 탈피하는 이유
탈피란 몸 전체에 낡은 외피를 벗어내는 행위로써 대부분의 파충류에게서 볼 수 있으며, 도마뱀 또한 몸이 성장함에 따라 몸집이 점차 커지면서 피부 재생을 통해 아래 피부층은 성장을 바깥 피부층은 낡은 허물이 되어 벗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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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뱀 탈피 주기
도마뱀의 탈피 주기는 보통 어린 개체의 경우 1~2주에 한번 정도 반복이 되다가 성장을 함에 따라 그 주기가 점차 길어져 대개 성체의 경우 한 달에 한번 정도 탈피를 하게 된다. 다만 개체의 건강상태나 환경적 요인에 따라 탈피가 더 자주 발생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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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뱀은 언제 탈피를 하나요?
도마뱀은 대게 탈피 직전 몸의 색상이 전반적으로 뿌옇게 되어 육안으로 알아볼수 있으며, 탈피가 진행됨에 따라 탈겁과 피부층 사이에 미세한 공간이 생기기 때문에 자칫 모르고 핸들링을 할 경우 탈겁이 붕 뜬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 경우에는 바로 핸들링을 멈추고 개체가 편안하게 탈피를 할 수 있도록 사육장에 다시 넣어준 다음 습도를 확인하도록 한다. 또 다른 경우로는 개체가 갑자기 밥을 안 먹는 경우가 있는데 이 또한 탈피의 전조 증상이라고 볼 수도 있으며 피딩은 탈피가 끝난 직후나 다음날 하면 된다. 물론 개체가 밥을 안 먹는 경우를 꼭 탈피 때문이라고만 볼 수만은 없는데 대게 온습도가 맞지 않거나 배란이 온 경우에도 밥을 안 먹는 경우가 있으므로 개체별로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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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뱀 탈피 진행
도마뱀의 탈피는 입 부분부터 시작되서 꼬리 끝까지 몸 전체에 진행이 되기 때문에, 간혹 사육장을 열다 보면 탈겁 복면이나 후드티를 입은 귀여운 도마뱀을 만나 볼 수 있다. 탈피는 도마뱀의 종류에 따라 몸 전체의 허물을 한 번에 벗어 내는 경우도 있고, 비어디 드래건처럼 부분 부분 나눠서 진행을 하는 경우도 있다. 탈피를 한 번에 하는 종으로는 크레스티드 게코, 헬멧티드 게코, 앙굴리퍼, 에이미아이, 리키 에너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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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뱀 탈피와 습도 관리
도마뱀의 탈피시 너무 과도한 습도는 탈겁 층이 몸에 쫙 달라붙게 만들기 때문에 오히려 깨끗한 탈피가 어려울 수도 있다. 만약 우리가 옷을 입은 채로 물에 들어갔다 나온다고 생각을 해보자. 이 경우, 옷이 몸에 완전히 달라붙어서 벗어내는데 평소보다 몇 배로 힘이 들게 될 것이다. 물론 탈피때는 평소보다 높은 습도를 요구하는 것은 사실이나 개체의 적정 습도 범주 안이지, 너무 과습 할 경우에는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할 것이다. 특히 벽면 분무보다는 습식 은식처에 물을 보충하는 방식이 습도 조절 면이나 건조한 바닥을 유지하는데 보다 편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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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뱀 탈피 도와줘도 되나요?
간혹 가다 보면 도마뱀 탈피를 손으로 직접 떼어주는 경우를 볼 수가 있다. 하지만 이 경우에 개체가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고 피부에 상처가 생길 수도 있으므로 가능하다면 개체 스스로가 탈피를 할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주고 가만히 내버려 두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이다. 만약, 계속해서 개체의 탈피를 도와준다면 개체가 탈피 자체를 사육자에게 전적으로 의존할 수도 있고 사육자의 도움 없이는 탈피하는 것조차 어려워할 수도 있기 때문에, 만약 사육자가 탈피하는 것을 미쳐 발견하지 못했을 경우 탈피 부전이나 괴사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개체에 따라 건강상의 문제로 사육자의 도움이 꼭 필요한 경우도 있을 것이다. 이 경우에도 하루 정도는 개체 스스로 탈피를 시도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주고, 만약 다음날에도 탈피를 끝내지 못했을 경우에만 부분적으로 도움을 주는 쪽이 더 좋다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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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뱀이 탈피 껍질을 먹어요!
도마뱀의 종에 따라 크레스티드 게코나 앙굴리퍼처럼 탈피를 하면서 본인의 탈피 껍질을 먹는 경우도 있고, 러프 납테일 게코인 에이미아이 처럼 탈겁을 전혀 먹지 않고 그냥 벗어두기만 하는 종류도 있다. 탈피 껍질을 먹는 가장 큰 이유로는 탈피 껍질로 인해 적에게 위치가 발각되는 것을 막고, 또한 탈피 껍질을 섭취함으로써 영양분을 흡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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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피 껍질이 남아 있을 경우
탈피 후에는 개체를 구석구석 세심히 살펴보는 것이 좋은데 간혹 눈이나 발가락, 꼬리 또는 생식기 주변에 탈피를 잘 못해서 눈에 고름이 차거나 발가락이나 꼬리 괴사가 진행된다거나 또는 생식기 부분이 붓는 경우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만약 하루가 지났는데도 여전히 탈피를 하지 못하는 부분이 남아 있을 경우, 일단 사육장 안의 습도를 높여주는 것이 좋은데 이렇게 습도를 높여 주고 대략 30분 정도 지난 후에 핀셋이나 면봉을 이용해 남은 탈피 껍질을 살살 제거해 주면 된다. 핀셋의 경우에는 개체를 억지로 잡고 떼어내기보다는 개체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통해 핀셋으로 잡고 있는 탈피 껍질이 자연스럽게 벗겨지도록 유도해 주는 편이 좋다, 면봉에 경우에는 해당 부위를 살살 밀어내며 탈겁을 벗겨 주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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