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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강아지 케어법

강아지 중성화 수술 전 알아야 할것

by omafam 2023.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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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중성화 수술의 목적

 

중성화 수술의 가장 큰 목적은 소중한 반려견의 질병을 예방하는 데 있습니다. 발정이 오게 되면 암컷의 경우 밥을 먹지 않거나 잠을 자지 않는 경우도 있으며, 수컷에 경우 잦은 마킹과 마운팅 또는 공격성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계획되지 않은 임신으로 인한 자견들에 대한 책임 문제 또한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중성화 수술을 통해 이러한 문제 감소와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나 중성화를 받지 않은 경우, 암컷과 수컷 모두 항문주위에 악성 종양이 생길 확률이 높아지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암컷의 경우 자궁 축농증이 나 유선종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며 이러한 질병은 수술을 한다 해도 전이될 확률이 높고 회복도 힘들기 때문에 중성화 수술을 통해 사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수컷 또한 중성화 수술을 통해 전립선 관련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나 통계에 따르면 7%의 수컷 강아지들이 고환암에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중에서도 잠복고환의 경우는 고환암의 발병 비율이 특히나 높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중성화 수술을 사잔에 하는 것이 질병 예방을 위해 좋습니다. 그리고 조사에 따르면 중성화 수술을 통해 관련 질병을 사전 예방할 경우  평균 수명이 1-2년 정도 더 늘어난다고 하니 소중한 반려견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꼭 필요한 선택이 아닌가 싶습니다.

 

강아지 중성화 수술 시기

 

수컷 강아지의 경우 빠르면 생후 4-5개월 경 (생후 120일 후) 성적 징후를 띄게 되며 따라서 이때 중성화 수술을 진행하게 되는데, 암컷의 경우에는 이보다 조금 늦은 6-7개월 경에 수술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견종에 따라 몸집이 평균보다 작은 경우는 수술 시점이 1-2달 정도 더 늦춰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칫 수술 시기를 보호자 임의로 늦출 경우, 2자 성징으로 인해 나쁜 습관들이 몸에 배게 돼서 교정이 힘든 경우도 많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수의사와 충분히 상담 후 적절한 시기에 중성화 수술을 진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중성화 수술에 앞서 기본 예방 접종을 우선 완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본 예방 접종에는 혼합 예방접종 (DHPPL), 코로나 장염 예방 접종, 켄넬코프, 신종플루, 광견병 예방 접종으로 총 5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강아지 중성화 수술 전 준비 사항

 

중성화 수술 전 CBC검사 (기본 4종 혈청 검사)를 통한 건강 상태 확인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최소 일주일 전에는 동물 병원에 내원해 진료를 받고 상담을 통해 수술 일정을 잡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일정에 따라 하루 전날에는 최소 4시간에서 12시간 정도의 금식이 요구되는데 따라서 수술일정 조율 시 미리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수술 후에는 강아지가 수술부위 핥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상처가 아물 때까지 넥카라를 착용시켜야 하는데, 만약 사용하던 것이 있다면 수술 당일 내원 시 지참하는 것이 좋으며 만약 갖고 있는 것이 없다면  동물병원에서 구입하거나 보다 편한 넥카라를 수술 일정 전에 주문해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털이 긴 장모종 강아지의 경우에는 사전에 미리 미용을 하고 가는 것이 위생관리를 위해 좋습니다.

 

강아지 중성화 수술 소요 시간과 과정


강아지 중성화 수술은 그다지 까다로운 수술은 아니지만 수술에 앞서 4종 혈청 검사나 간과 신장 기능 검사, 흉부 엑스레이, 체중체크등의 준비가 필요하고 수술 후에도 마취가 깰 때 수의사의 관찰이 요구되기 때문에 대략 4시간 정도가 시간이 소요됩니다. 기본 검사가 끝나면 별다른 이상 상황이 없다면 중성화 수술에 앞서 전신 마취를 하게 되고 곧이어 수술에 들어가게 됩니다. 중성화 수술 이후에 마취에서 깬 후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당일 바로 퇴원을 하게 되는데 수술 직후에는 마취로 인해 어지러움증이 발생하거나 보행이 힘들 수도 있기 때문에 이동장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는 수술부위가 압박되거나 힘이 들어갈 수 있는 소프트한 이동 가방보다는 켄넬 같은 하드장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중성화 수술 후 관리 방법

 

중성화 수술 후 넥카라를 착용한 체 집에 도착하게 되는데 이때 지혈 밴드는 다음날 병원 내원까지 그대로 착용하고 있다가, 다음날 수술 부위 소독을 위해 병원에 내원하게 되면 수의사 선생님께서 직접 제거를 해주시고 수술 부위 확인 후 별다른 이상이 없다면 소독을 해 주십니다. 집에 돌아온 후에는 편안하고 조용한 곳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중성화 수술 후 대략 3시간 후부터 식사를 급여하게 되는데, 이때  식사 급여에 앞서 물을 먼저 급여한 후 별다른 문제가 없으면 식사를 먹이면 됩니다. 다만, 주의할 점은 수술 시 투여한 근이완제로 인해 소화력이 현저히 떨어진 상태이므로 평소 급여량 1/3로 나눠 3차례에 걸쳐 시간 간격을 두고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소화력을 돕기 위해 평소 먹는 사료를 물에 불려 급여하거나 화식이나 습식사료, 죽 같은 형태의 먹이를 급여할 수 있습니다. 만약, 강아지가 사료를 거부할 경우, 보통 하루 정도는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지만 사료 거부가 다음날까지 이어질 경우에는 병원에 내원해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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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성화 수술 후에는 빠른 회복을 위해 영양가 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 좋은데, 자칫 너무 기름진 음식을 먹이거나 과식할 경우 오히려 악영향을 줄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영양가 있는 음식과 더불어 중요한 것은 처방약을 먹이는 것인데 수술 후 3일까지는 통증이 심하기 때문에 통증 완화의 목적과 통증으로 인한 식사 거부를 예방하기 위해 정해진 시간에 처방약을 꼭 복용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성화 수술 다음날에는 병원에 내원하기 때문에 그날은 수의사님이 소독을 해주시고 거즈를 제거하게 됩니다. 보통 그다음 날부터는 하루 두 번 보호자님이 직접 수술부위 소독을 해 주셔야 합니다. 보통 수술 후 2-3일 차가 되면 강아지가 평소의 기력을 되찾고 활기찬 모습을 보이게 되지만 이때 보호자는 상처 부위가 벌어지지 않도록 강아지가 과격한 행동이나 점프 같은 움직임을 하지 못하도록 막아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산책의 경우도 상처가 어느 정도 아물 때까지는 상처 부위가 긁히거나 벌어지지 않도록 과격한 산책보다는 가벼운 산책이나 보호자님 품에 앉고 바깥공기를 쐐는 정도로만 산책을 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수술 후 일주일이 지나면 병원에 내원해 수술 부위 실밥을 제거하게 되는데, 실밥 제거 후 2-3일 정도까지는 목욕을 피해야만 상처부위 염증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술 부위의 이상 증상이나 발열, 구토등의 증상이 생길 경우, 병원에 내원해 진료를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중성화 수술을 받은 후에는 강아지가 식탐이 많아질 수도 있는데 소형견의 경우는 약간의 체중 증가로도 관절염이나 비만으로 인한 질병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운동량이 요구됩니다. 그리고 식탐이 늘었다고 간식을 평소보다 많이 주는 것보다는 매끼 영양가 있는 식사를 제공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수컷 강아지 중성화 전
수컷 강아지 중성화 직후 수술 부위 거즈
수컷 강아지 중성화 직후
수컷 강아지 중성화 수술 후 병원 내원 소독 후 거즈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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