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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tile & Amphibian/Amphibian

[초보집사 개구리 사육] 준비물

by omafam 2023.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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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 1 식물

초보집사의 경우 처음부터 비바리움을 꾸미기보다는 최대한 청결한 환경을 유지하면서 화분이나 수경 식물을 넣어 주는 편을 추천합니다. 식물의 경우 생각보다 많은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비바리움 전체에 각기 다른 식물을 관리하는 것은 세밀한 케어가 필요합니다. 특히, 식물의 경우에도 곰팡이가 필수도 있기 때문에 비바리움에 비해 관리하기 쉬운 개별 화분이나 수경식물을 일회용 커피컵에 넣어 관리하는 것이 보다 편리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인조 식물을 사용할 수도 있지만 비용적인 면이나 관리면에서 생화가 편리할 수 있습니다. 생화가 오염물로 지저분해진 경우에는 키친타월에 물을 묻혀 살살 닦아낸 후 물로 세척합니다. 생화를 이용할 경우에는 꽃집에서 구매해 바로 사용할 경우, 비료나 농약 성분이 개체에게 영향을 미칠 수도 있기 때문에 입양에 앞서 미리 식물을 구매한 후 농약 성분이 없는 코코피트등으로 흙을 교체하거나 뿌리에 흙을 모두 제거한 후 수경으로 전환시켜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수경 재배의 경우 물을 주기적으로 갈아 주는 것이 좋으며 화분을 이용할 경우 화분 받침등을 이용해 흙들이 사육장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개구리 사육장에 넣을 식물이므로 높은 습도를 요하는 종류가 적합합니다.


준비물 2 사육장

1) 유리장

가장 많이 쓰이는 사육장으로 유리를 통해 개체를 또렷이 관찰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또한 상부 전체가 그물망으로 되어 있어 아크릴 장에 비해 환기가 잘되는 편입니다. 상부 그물망을 제외하고는 4면과 하부가 유리로 되어 있어 아크릴에 비해 흠집에 강하지만, 물청소 후 물기를 제대로 닦지 않으면 물 얼룩이 남기 쉬우므로 수건이나 키친타월로 닦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낮에는 개체 사진 촬영이 비교적 쉽지만 야간에는 유리에 빛이 반사되어 각도에 따라 촬영이 다소 어려울 수 있습니다. 가장 큰 단점은 성인 여자 기준 무게가 무겁다는 점입니다, 물론 개인에 따라 체감무게가 다를 수 있으나 202030 사이즈의 유리장은 비교적 작은 사이즈임에도 불구하고 막상 구매 시 잠깐 들어볼 때와 구매 후 집에서 들어 볼 때는 무게 체감이 비교적 크게 느껴졌습니다. 특히나 개체를 인위적인 협소한 환경에서 사육하는 만큼 청결이 가장 중요한데 이런 점에서 유리장은 이동시 유리 파손 위험이 있고 특히나 물이 묻은 유리 사육장은 미끄러워 놓칠 수가 있어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하지만 아래 다른 사육장에 비해 처음과 같은 상태를 유지하며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2) 아크릴장

아크릴장은 유리장처럼 개체를 또렷이 관찰할 수 있으며 적재형처럼 비교적 가벼운 무게감이 큰 장점입니다. 또한 비교적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검정틀의 유리장이나 불투명 적재형 사육장에 비해 아크릴 장은 디자인이 비교적 다양합니다. 투명 아크릴이 주로 이용되기 때문에 사육장을 꾸미는 재미가 있고 전체적으로 깔끔하며 디자인적인 면이 가장 돋보입니다. 하지만 모든 면이 투명하기 때문에 자칫 개체가 투명면에 부딪혀 다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식물이나 구조물이나 백업 또는 인쇄물등으로 개체가 공간감을 느낄 수 있게 꾸며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유리에 비해 흠집에 매우 약하기 때문에 마찰이 심한 수세미 사용은 피하고 부드러운 극세사 천이나 물에 적신 천으로 닦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아크릴 이음새나 틈으로 오염물이 들어갈 경우 세척이나 제거가 쉽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아크릴에 종류에 따라 다르겠지만 간혹 물세척 후에도 아크릴에서 냄새가 다소 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미리 구매하여 세척한 후 냄새를 날린 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적재형 플라스틱 사육장

적재형 사육장의 큰 장점은 매우 가벼워 이동이 편리하고 개체 관리가 쉬우며 청소가 매우 편리하다는 점입니다. 또한, 환기가 잘 되며 사육통을 위로 여러 통을 적재 시 비교적 좁은 공간에서도 여러 개체를 키울 수 있어 공간 활용도가 가장 좋습니다. 다만, 유리장이나 아크릴 장에 비해 소재의 특성상 불투명하기 때문에 개체를 또렷하게 관찰하기는 약간 힘듭니다. 아크릴 장에 비해 흠집에는 좀 더 강하지만 유리에 비해서는 거친 수세미등을 사용할 경우, 잔 흠집 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청소 시 부드러운 소재의 수세미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형 양서류의 경우 대 사이즈의 사육장을 사용하면 좋은데 특대 사이즈의 경우에는 환기 틈새가 비교적 크기 때문에 소형 개구리가 환기구멍으로 탈출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높은 습도를 요구하는 개구리에 경우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으니 케어시트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리장의 경우에는 바닥면이 넓은 형태도 있지만 소형종의 경우는 대부분 202030 사이즈를 쓰기 때문에 바닥면이 좁은 편입니다. 이 경우 식물, 물그릇, 먹이그릇 온도계 등을 넣으면 공간이 협소하다고 느낄 수도 있는데 적재형은 이에 비해 바닥면이 좀 더 넓기 때문에 구조물이나 사육용품을 넣는데 보다 편리합니다. 만약, 흔적 초파리를 급여할 계획이라면 적당한 크기의 일반 플라스틱 통이나 아크릴 통을 사용하고 뚜껑만 별로로 만들어 주는 것도 좋습니다, 미세 방충망을 구입하 환풍구에 부착하면 흔적초파리가 탈출해 나오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다만 피딩 후에는 보다 환기가 잘 되는 재질로 바꿔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육장 비교
환기: 유리장=적재형> 아크릴장
편리함(무게): 적재형> 아크릴장> 유리장
지속 사용성: 유리장> 적재형= 아크릴장 (관리법에 따라 상이)
디자인: 아크릴> 유리장 > 적재형
가격: 아크릴장> 유리장> 적재형 (아크릴장과 유리장 202030 사이즈 기준, 적재형 대 사이즈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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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 3 개구리 먹이

1) 흔적 초파리

개체를 샵에서 입양할 경우, 흔적초파리를 함께 구매할 수 있습니다. 개인에게 분양받을 경우, 미리 흔적 초파리를 구매해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흔적 초파리는 날개가 퇴화되어 날지 못합니다, 작은 흔적 초파리와 큰 날개 흔적 초파리가 있으며 소형종의 경우 작은 흔적 초파리를 구입하면 됩니다. 작은 날개 초파리는 줄여서 작초라고 도 하는데, 초보자는 핀헤드에 비해 사육 난이도가 다소 있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적응이 되면 비슷합니다. 흔적날개 초파리는 작기 때문에 소형종 개구리가 먹고 소화시키기에 부담이 없기 때문에 개체에게 좋은 먹이입니다. 흔적 초파리를 개구리에게 줄 때는 D3가 포함된 영양제를 더스팅 해서 줘야 합니다. 흔적 초파리 구입 시 배지라고 불리는 묽은 죽 같은 배양 먹이가 바닥에 깔려 있기 때문에 대략 3-4주 정도 일회용 컵에 있는 흔적 초파리를 모두 소진할 때까지 따로 먹이를 줄 필요는 없습니다. 초기에는 흔적 초파리 애벌레가 통 안을 계속해서 돌아다니면 배지가 통 안 전체에 묻어 흔적 초파리가 달라붙어 죽을 수 있습니다. 흔적초파리가 생겼을 때는 필요양은 피딩한 후, 남은 흔적 초파리는 또 다른 통을 만들어 배지를 새로 바닥에 깔아주고 흔적초파리가 떨어지지 않도록 별도에 쉼터 공간을 만들어 준 후 흔적 초파리를 넣어주면 계속해서 먹이용 흔적 초파리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다만, 관리에 따라 사용 가능 주기가 달라지지만 보통 한 컵의 흔적 초파리 통을 구매할 시 4주 정도 피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개구리 입문자의 경우 관리를 잘하지 못하면 흔적 초파리가 금방 죽어 버릴 수도 있기 때문에 추가로 핀헤드를 준비해 두는 것도 좋습니다.

흔적초파리 번데기와 핀헤드

2) 귀뚜라미 핀헤드

5mm 이하의 굉장히 작은 사이즈로 소형 개구리의 먹이로 쓰입니다. 흔적 초파리에 비해 귀뚜라미 핀헤드는 개체가 소화시키는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립니다. 또한, 외국에서 먹이로 사용되는 핀헤드의 종류와 국내 쌍별 귀뚜라미는 다른 종으로 장기적으로 소형종 개구리에게 피딩시 소화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소형 개구리나 새끼 개체들을 피딩할때는 작은 흔적 초파리가 먹이로 적합합니다. 핀헤드를 사육할 때는 환기가 잘되는 넓은 통에 넣고 매일 신선한 야채를 주고 주기적으로 사료를 줘야 합니다. 굉장히 작은 사이즈이기 때문에 많은 양의 야채를 줄 필요는 없는데 핀헤드 수량에 따라 다르지만 50마리 기준 500원 동전크기 2개 정도 크기의 상추나 당근 정도면 하루 배급양으로 충분합니다. 사료의 경우 핀헤드 구매 시 같이 배송되는 경우도 있지만 만약 없다면 강아지 사료등을 먹이로 줘도 좋습니다. 핀헤드는 굉장히 작기 때문에 핀셋으로 잡기보다는 달걀판등을 작게 잘라 핀헤드 사육통에 넣어뒀다 영양제를 혼합할 통을 사육통 안에 넣고 작은 달걀판을 털어주면 쉽게 그릇에 핀헤드가 떨어져 피딩 준비를 할 수 있습니다. 핀헤드 더스팅용 영양제는 D3가 포함된 게코용 영양제를 사용하면 됩니다.


준비물 4 먹이통, 물그릇, 온습도계 및 핀셋

개구리 사육을 시작하는 초보집사의 경우에는 처음부터 먹이통이나 물그릇을 별도로 구입하기보다는 개체를 입양했을 때 담아왔던 용기나 아이스크림 뚜껑 등을 이용해도 좋습니다. 흔적 초파리를 피딩할때는 사육장 안에 뿌리듯 넣어 주면 됩니다. 핀헤드는 높이가 약간 있는 별도의 피딩 그릇에 넣어주는 편이 깔끔합니다. 또한, 양서류는 무엇보다 청결이 중요하므로 매일 물그릇과 피딩 그릇을 세척하고 새 물로 갈아 주는 것이 좋습니다. 핀셋은 사육장 구석의 오염물을 집어내거나 닦을 때 또는 피딩 시에 이용합니다. 온습도계는 너무 작은 사이즈는 습계 사육장에서는 잘 고장이 납니다. 가성비 온습도계는 다*소에서 5천 원이면 구입이 가능합니다, 이때 뒤에 자석이 붙어 있는 디자인은 자석이 부식될 수 있으니 제외합니다.


준비물 5 바닥재

1) 키친타월 

개구리 사육은 청결이 가장 중요한데 키친타월을 사용하면 편리하면서도 청결도를 쉽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개구리는 피부로 호흡을 하는 만큼 청결을 위해 키친타월을 자주 갈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벽이나 그릇등에 오염물을 닦을 때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키친타월이 마를 경우, 개구리가 장시간 키친타월 위에 앉아있다 개체 몸에 수분을 빼앗겨 숨을 못 쉴 수도 있습니다. 또한, 계절에 따라 키친타월이 너무 젖어있을 경우 사육장 내 습도가 너무 높아져 곰팡이 등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폴리나젤

2) 폴리나젤

검정 스펀지로 개구리나 뉴트 등을 사육할 때 바닥재로 사용됩니다. 식물을 일회용 컵에 넣어 사용할 경우 개체가 식물 컵에 들어가지 않게 폴리나젤을 사용해서 막을 수도 있습니다. 폴리나젤은 양서류 샵이나 수조관 등에서 개구리를 입양할 경우 함께 구매하면 됩니다. 사이즈가 다소 큰 편이라 부피를 많이 차지하지만 스펀지이므로 굉장히 가볍습니다. 세척 후 재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키친타월에 비해 경제적이지만 재사용을 위해 세척 시 부스라기가 떨어져 나오기도 하며 핀헤드가 탈출시 찾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그럼 초보 집사분들 모두 즐거운 개구리 사육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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