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멧티드게코 사이테스 신청 하는 법

사이테스 등재된 경우 신청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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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 적용 전 획득 사이테스 작성법

 

사이테스 신청을 해야 하는 이유

2023년 2월 23일을 기점으로 일명 뚝배기 게코라 불리는 헬멧티드 게코가 사이테스 2급에 등재되었습니다.  따라서 기존에 헬멧티드 게코를 키우고 계시던 분들은 반드시 사이테스 신청을 하셔야 하는데요. 만약 사이테스 신고를 하지 않고 사육을 하다 발각될 경우 몰수 또는 최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는 불법 행위에 해당되므로 반드시 사이테스 신청을 하시고 합법적으로 개체를 사육을 하셔야 합니다.

 

사이테스란?

사이테스에 대해 처음 들어보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사이테스란 멸종 위기에 처한 동•식물의 보호를 위한 국제 협약으로 만약 희귀 동•식물을 분양받을 계획이시라면 사이테스 등재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 보셔야 해요. 물론 분양자 분께 문의를 할 수도 있지만, 만약 사이테스에 새로 등재가 된 경우에는 분양자 분도 모르고 계실 수도 있고 간혹 무서류 개체를 분양하고 잠적하는 분들도 있기 때문에 입양하기 전 직접 사이테스 리스트를 검색해서 해당 여부를 확인한 후 입양하는 것이 좋아요.

 

양수양도와 새로 등재된 경우 사이테스 신청 차이점

사이테스 목록에 기존에 등재되어 있는 동•식물의 경우, 분양자가 양도 신청을 한 후 양도 처리가 완료되면, 입양자는 분양자로부터 양도 서류 사진파일을 전송받은 후, 양수 신고 시 첨부하면 된답니다. 하지만, 헬멧티드 게코와 같이 새로 사이테스에 등재된 경우에는 양도•양수 신고가 아닌 '협약 적용 전 획득한 국제 멸종위기종 증명 신청서'를 작성하셔야 돼요.

 

사이테스 신청 전 첨부사진 준비하는 법

일단 사이테스 신청을 하기 전 헬멧티드 게코 개체 사진과 사육장 사진을 찍어 둬야 해요. 사진은 개체의 얼굴부터 몸통이 나오게 좌•우 (암수 구분 가능하게) 위에서 찍은 몸 전체 사진과 렉사 전체 나오게 정면과 옆면 사진, 그리고 해당 개체를 사육하는 터브 한 칸을 위에서  찍은 사진을 각각 한 장 찍어 둡니다. 그리고 취득 시기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첨부해야 되는데, 개체를 입양했을 받은 영수증이나 계좌이체 내역 캡처, 파충류 샵에서 받은 분양 확인증이나 입양 당시 찍어 두었던 개체 사진이 있다면 날짜가 나오게 한 다음 스크릿 캡처를 해도 괜찮아요. 첨부 파일은 협약 전부터 개체를 키우고 있다는 증거가 될만한 어떤 동영상 캡처나 사진 등 어느 것이라도 괜찮아요. 그리고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핸드폰으로는 사이테스 신청이 안되기 때문에 사진들을 모두 컴퓨터에 저장해 둡니다.

 

사이테스 신청 하는 방법

Step1 사진 준비가 모두 끝났다면 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 사이트에 들어갑니다, 사이트가 나오면 왼쪽 상단에 '전자민원'을 클릭하세요. 그 아래로 세부 항목이 나오면 그중 '서식민원신청'을 클릭해 주세요.

 

Step2 그럼 '환경부 환경민원포탈' 화면으로 바뀌는데요, 컴퓨터 그림이 있는 '서식민원신청' 박스를  클릭합니다. 그럼 회원가입 화면이 나오는데 가입을 해야만 사이테스 신고를 할 수 있으므로 가입을 합니다. 화면이 바뀌면 다시 '서식민원신청' 박스를 클릭해 주세요.

 

Step3 아래 화면이 나오면 밑으로 스크롤을 쭉 내린 후, 맨 아래쪽에 '자연환경 협약 적용 전에 획득한 멸종위기종 증명신청서'에 '열기'를 클릭합니다.

 

Step4 그럼 화면이 '서식민원 신청'으로 바뀌는데, 왼쪽 맨 아래쪽에 회색 박스 '선택하세요'를 클릭하고 본인이 거주하는 해당지역 환경청을 클릭합니다.

ex)

서울, 인천, 경기도- 한강유역환경청

강원도, 충북 북부- 원주지방환경청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남부- 금강유역환경청

전북- 전북지방환경청

경북, 대구- 대구지방환경청

경남, 부산, 울산- 낙동강유역환경청 

 

Step5 첫 화면은 신청인 정보로 회원가입을 하면 자동으로 기입이 돼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추가 기입사항은 없어요. 다만 'sms 동의여부'와 '처리결과 통보방식'을 클릭해야 해요. 서류 접수 여부 및 기타 안내를 받기 위해서는 'sms 동의 여부'를 '예'라고 클릭해 주셔야 해요. 또한, '처리결과 통보방식'은'온라인 발급'의 경우 처리가 완료되면 신청자가 직접 프린트를 해서 보관해야 합니다. '서면'의 경우에는 등기우편으로 집으로 직접 우편물이 오니 잘 보관하시면 돼요. 그리고 사이테스 신청 시 상호명 쓰는 곳은 본인 이름이나 개인이라고 쓰면 돼요.

 

 

Step6 '해당생물명세' 기입란에 '보통명'은 Helmeted gecko, '학명' Tarentola chazaliae라고 씁니다.

Tip. 학명 쓸 때 L과 I가 글씨체가 계속 똑같이 나와서 당황했는데 잘 보면 글씨 밑부분이 살짝 달라요, 걱정 말고 전체 스펠링만 맞게 타이핑하시면 돼요.

 

'원산지'는 아프리카 또는 EU국가에서 번식되어 수입된 경우에는 EUCB, 한국에서 번식된 개체의 경우에는 KRCB라고 적어 줍니다. '생산지' 항목도 '원산지'와 동일하게 적어 주세요.

 

'협약적용시점'은 20230223, '해당부속서' 항목은 ll를 클릭합니다. '입수시기'는 개체를 입양한 날을 적어 주시면 돼요.

 

'획득한 지역'은 분양받은 분양처가 있는 해당 도시를 적어 줍니다.  ex) 서울 또는 경기도

 

'용도'는 사육, '입수 경위'는 분양받은 곳이 파충류 샵일 경우에는 파충류 샵 사이트 들어가시면 사이트 맨 아래에 '사업자 명'을 확인할 수 있어요. 사업자 명에 쓰여있는 대로 띄어쓰기 잘해서 써주세요. (ex: 파충류 샵 xxx에서 입양)

 

'명수'는 입양 개체 마릿수를 적습니다. ex) 2

 

Step7 다음으로  '첨부파일' 항목에 미리 준비해 둔 사진들을 첨부해야 하는데, '+추가' 버튼을 누르면 파일을 하나씩 첨부할 수 있어요. 야생에서 개체를 포획한 게 아니기 때문에 아래 항목인 '해당 종 취득 시기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 항목의 추가 버튼을 눌러 사진을 첨부하시면 돼요. 사진첨부가 끝났다면 '민원신청' 박스를 클릭합니다. 그럼 민원신청내역' 화면으로 바뀌는데요, '처리 현황'이'서류접수'로 되어 있는지를 확인 후 로그아웃을 하면 끝!

 

Tip. 보통 하루 안에 환경청으로부터 접수가 완료되었다는 문자가 오는데, 문자에는 신청번호가 적혀 있기 때문에  로그아웃 전 따로 신청번호를 적어둘 필요는 없어요. 그리고 사이테스 신청 처리기간은 대략 7일 정도 소요 된다고 쓰여 있네요. 저는 23일 전에 미리 신청을 해둔 상태로 금요일까지는 따로 연락받은 사항은 없고, 혹시 몰라 확인차 홈페이지 다시 들어가 보니 처리현황이 '서류 접수'에서 '처리 중'으로 바뀌었네요. 다음 주 중으로 혹시 수정사항을 안내받게 된다면 아래 댓글로 남겨 두고 만약 문제없이 '처리 완료'가 된다면 다음 포스팅으로 글 남길게요.

 

그럼 마뱀 집사분들 모두 즐거운 사육 생활 되시고 다른 글이나 영상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이전 글이나 유튜브 영상 클릭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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