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베이킹 시작 전 해두면 편한 것 (버터 소분하기)

버터 소분해서 밀봉해야 하는 이유

홈베이킹에 많이 사용되는 버터를 냉장고에 그냥 넣어둘 경우, 냄새를 흡수하는 성질을 갖고 있어 자칫 냉장고 안에 각종 반찬 냄새가 베어 사용하기 힘든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나 생선류나 청국장 등의 냄새가 심한 음식들과 함께 둘 경우 한번 벤 냄새는 없앨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밀봉해서 보관해야 하는데요. 일단 한번 소분해서 보관해 두면 아침에 토스트나 펜케이크 만들 때나 베이킹할 때 일일이 자를 필요가 없이 간편하게 꺼내 쓸 수 있어 편리합니다.

 

버터 유통기간 2배로 늘리기

버터는 냉장보관과 냉동보관이 모두 가능합니다. 다만, 버터의 유통기한은 생각보다 짧기 때문에 금방 사용할 것이 아니라면 소분한 다음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버터를 통째로 얼려버리면 막상 사용할 때 자르기가 힘들기 때문에 한번 쓸 양만큼 소분해서 보관하는 것이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버터를 냉동보관할 경우 2년 정도 사용할 수 있는데, 버터를 오래 보관하기 위해서는 밀봉이 가장 중요하므로 비닐랩으로 꼼꼼히 감싼 다음 밀폐용기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식물성 기름인 마가린에 경우에는 냉동보관 할 경우 물과 기름이 따로 분리돼서 사용할 수 없게 되므로 반드시 냉장 보관해야 합니다. 냉동된 버터를 사용할 경우에는 약 30분 전 미리 냉장실에 넣어 두었다가 해동되면 사용하면 됩니다. 

 

버터 칼에 묻지 않게 소분하는 법

초보자의 경우에는 홈베이킹 시 가염버터보다는 무염버터를 사용하는 것이 중량 맞추기에 좀 더 편리한데요. 무염버터는 가염버터에 비해 나트륨이 적기 때문에 유통기한 또한 짧습니다. 따라서, 소분한 다음 금방 사용할 양만 냉장보관을 하고 나머지는 냉동시키면 냉동 버터는 2년 정도 보관할 수 있기 때문에 좋습니다. 버터를 소분할 때는 공기가 접촉할 경우 풍미를 잃게 되고 또한 금방 녹기때문에 빠르게 소분 작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버터 소분할 준비물

종이호일
비닐랩
밀폐용기
칼
도마

Step 1) 종이호일을 잘라 준비합니다. 

칼날을 감쌀 것 (1장), 소분한 버터를 감쌀 것 (18장 정도) 이렇게 두 종류로 준비합니다. 

Step 2) 버터의 포장지를 벗겨 도마 위에 올려놓습니다. 

Step 3) 종이호일로 감싼 칼날을 이용해 버터의 가운데를 잘라 2등분 합니다. 

Step 4) 버터를 세로로 잘라 소분합니다. 

Step 5) 소분한 버터를 각각 종이호일로 감싸 밀폐용기에 넣어준 다음 냉장고에 넣어 줍니다.

(장기 보관을 원할 경우, 종이호일 대신 비닐랩으로 감싸 줍니다.)

 

유통기한 지난 버터 활용법

버터 유통기한이 지났을 경우 주얼리나 가위나 칼의 녹을 제거 하는데 활용하면 좋습니다. 유제품인 버터가 녹을 말끔히 닦아내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버터를 한 스푼 넣고 펄펄 끓인 물을 준비합니다, 끓는 물에 녹슨 제품을 넣어준 다음 3분 정도 기다린 후 꺼내 닦아주기만 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