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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tile & Amphibian/Crested Gecko

크레스티드 게코 사육장 청소법

by omafam 2021.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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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스티드 게코를 사육할 때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위생 관리입니다. 야생과 달리 개체가 사육장이라는 한정적인 사육공간에서 지내게 되기 때문에 청소를 게을리하면 사육 장안에 세균이나 박테리아가 쉽게 발생되고 이는 개체에 염증이나 각종 질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나 크레스티드 게코는 다소 높은 습도를 요구하기 때문에 항상 깔끔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개체를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최선의 방법 중 하나입니다. 크레스티드 게코 사육장 청소 방법은 크게 매일 하는 부분 청소와 적어도 1주일에 한 번 정도 하는 사육장 전체 청소로 나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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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스티드 게코 

사육장 부분 청소

 

물그릇을 넣어 줄 경우 매일매일 물그릇을 세척하고 새로 신선한 물을 제공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매일 아침 물그릇을 수거하면서 밤 사이 생긴 배설이나 먹이 급여로 생긴 오염은 부분적으로 곧바로 치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바닥에 떨어진 변이나 오염물, 또는 밤사이 먹지 않아 남은 귀뚜라미나 밀웜, 탈겁 등은 집게를 사용해 집어내거나 휴지에 물을 묻혀 닦아줍니다. 백업이나 기타 구조물 또한 오염이 있을 시, 즉시 꺼내어 온수로 깨끗이 세척한 후 자연광으로 말려 줍니다, 다만 바로 사용해야 할 경우는 키친타월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후 사육장에 넣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물그릇과 밥그릇도 세척 후 마찬가지로 자연광에 완전히 말린 후 사용하면 좋습니다. 코르크 보드나 백업은 청소솔을 이용하면 편리하게 청소할 수 있습니다. 다만 청소솔로 너무 세게 닦을 경우 백업 모서리 부분이 마모되거나 코르크가 벗겨질 수 있으므로 청소에 앞서 가능한 오염물은 휴지로 제거 후 바로 세척하는 편이 보다 오래 백업과 코르크 보드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일 것입니다. 

 

02

크레스티드 게코

사육장 전체 청소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은 크레스티드 게코의 사육장을 대청소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여분에 사육장이 있을 경우 청소에 앞서 개체를 미리 키친타월과 루바망이 세팅된 새 사육장에 옮겨 줍니다. 이때 개체가 은신처나 백업 위에 올라가 있을 경우 개체가 올라간 상태로 통째로 천천히 옮겨 준다면 크레스티드 게코가 놀라지 않게 보다 쉽게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개체를 새 사육장으로 이동시킨 후에는 기존 오염된 사육장 안에 있는 은신처나 백업, 코르크 보드 등을 모두 꺼내 줍니다. 눈에 보이는 오염이 있다면 가능한 것은 집게로 집어내거나 휴지로 닦아준 후, 루바망 아래 깔려 있는 키친타월을 버려 줍니다. 사육장과 꺼내 둔 용품들을 대충 온수로 몇 번 헹군 후, 청소솔이나 부드러운 수세미 등을 이용해 하나하나 닦아 줍니다. 부분 청소 때와 동일하게 가능하면 자연광을 이용해 완전히 건조한 후 사용하면 세균 번식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한, 한 달에 한 번은 식초나 파충류 전용 세제 등을 이용해 세척해 주거나 알코올을 이용해 표면을 닦아준다면 좀 더 위생관리에 힘쓸 수 있습니다.

 

다른 크레스티드 게코 집사님들은 어떻게 사육장 관리를 하고 계신가요? 좋은 방법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 공유해 주세요!

 

Photo Font by 야 놀자 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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